<p></p><br /><br />이번주 목요일부터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도 국내에서 백신 인센티브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대상에는 국내에서 승인받지 않은 중국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도 포함됩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방역 당국은 7일부터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받고 온 사람에게 접종 확인증을 발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국내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서 예외를 인정받는 등 백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. <br> <br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] <br>"입국 시에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은 분들은 보건소에 예방 접종을 증명하는 내역과 격리면제서를 제시하면 국내 예방접종시스템에 접종 이력 등록이 가능해집니다." <br> <br>다만 모든 백신이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. <br> <br>백신들 중에서도 세계보건기구(WHO)에서 승인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, 모더나, 얀센과 중국산 시노팜과 시노백이 인정됩니다. <br><br>방역 당국은 "지금껏 세계보건기구 승인 백신을 기준으로 자가격리면제서를 발급했기 때문에 같은 기준을 적용한 것"이라고 입장입니다. <br><br>하지만 시노팜과 시노백은 국내에서 승인받지 않은 백신이라 향후 방역의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. <br> <br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] <br>"(시노팜 등은)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서, 나라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와서 다른 백신에 비해 효과가 명확하지 않은 점이 걱정이 되는 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방역당국은 내국인 중 격리 면제서 없이 입국한 해외예방접종자에 대해서도 향후 접종을 인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