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마지막 TV토론도 '대장동'…이재명-이낙연 충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마지막 TV토론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토론회의 화두 역시 단연 '대장동'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-이낙연 두 후보간 정면 충돌이 토론회 내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작심한 듯, 토론회 모두발언에서부터 '대장동 의혹'을 꺼내들었습니다.<br /><br /> "이런 불안한 상태를 계속 끌고 가면서 대통령 선거를 이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걱정 때문에 때로는 밤잠이 오질 않습니다."<br /><br />토론회 내내, 이재명, 이낙연 두 후보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그들의 개발이익이 늘어난 것은 총리님 인정하시는 것처럼 정부 정책 잘못으로 땅값이 올라서 그런 거예요. 그 문제를 저한테 책임 묻지 말아주시기를 바랍니다."<br /><br /> "잘 된 것은 자기 공이고 못된 것은 남의 탓이고 하는 것은 여전히 반복하고 계세요."<br /><br />주도권 토론에서는 대장동 의혹을 고리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집중 공세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대장동 이슈가 민주당의 호재냐 아니냐에 대해서 이재명 추미애 후보께서는 호재라고 답변하셨어요. 제가 좀 놀랐습니다.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습니다라고 했다면 모르지만…"<br /><br /> "어떻게든 환수해서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서 노력했고, 그나마 성과내서 성남시 빚도 갚고 성남시민들 복지도 했으니까 저의 성과를 또 실력을 홍보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어요."<br /><br /> "정치인의 사과나 책임은 국민이 됐다하실 때까지다. (유동규 전 본부장이) 구속된 상황이고 나중에 기소가 되거나 이 사람이 일을 더 많이 저질렀으면 그 단계에 맞게 입장 표명을 하셔야지 않겠나…"<br /><br /> "도덕적 책임진다고 하셨는데 사회적 관심 정치적 공방 한가운데서 그 이상의 책임을 계속 물을 것 같아요. 후보께서 생각하시는 책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…"<br /><br /> "다시는 이런 방식되지 않도록 이런 일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으로, 또 제도를 개혁하고 엄정한 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말씀으로 책임을 진다…"<br /><br />추미애 후보는 경찰 수사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합동수사본부를 꾸려야 한다는 이낙연 후보에게 수사에 집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고,<br /><br />박용진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일산대교 무료화 정책에 대해 대장동 개발과 모순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<br /><br />humi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