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다시 500명대…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 확진자는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경남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들의 집단 감염으로 나흘만에 다시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(6일) 0시 기준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모두 507명입니다.<br /><br />이틀 동안 400명대를 유지하다 사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선 겁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25.3%입니다.<br /><br />경남이 120명으로 가장 많았고, 충남 68명, 대구 64명 순입니다.<br /><br />경남은 지난 1일 10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50일 만에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며칠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, 나흘 만에 다시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전체 확진자 중 60% 정도가 외국인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함안, 창원 등지에 있는 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, 이들 중 대다수가 외국인 근로자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공동으로 흡연실이나 식당을 사용하고, 숙소를 함께 이용하면서 밀접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김해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전염이 발생하면서 경남도는 백신 접종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남은 홍성과 천안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홍성은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18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외국인 근로자는 13명이며, 이들 역시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