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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원도 또 멧돼지 총기 포획…득일까 독일까

2021-10-06 0 Dailymotion

강원도 또 멧돼지 총기 포획…득일까 독일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원도가 가축 감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, 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총기 포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총기 포획이 오히려 멧돼지의 이동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큰데 강원도는 전혀 반대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원도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대규모 멧돼지 포획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강원지역 양돈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, ASF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 멧돼지가 있으면 서로 번식하는 과정에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게 전문가들의 얘깁니다.<br /><br />앞으로 6개월 동안 강원도 전역에서 모두 만 마리의 멧돼지를 잡는다는 목표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각에서는 멧돼지 총기 포획이 오히려 감염병을 더 퍼트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총소리에 놀란 멧돼지가 더 멀리 도망치거나 엽사나 엽견에 바이러스가 묻어 청정지역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강원도가 광역수렵장 운영을 시작하자마자 발생지로부터 100km 떨어진 영월에서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의 경우 4개 시군에 감염병이 머물러 있는 반면 강원도만 10여 개 지역으로 퍼진 것은 총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강원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확산 속도는 전 세계 어디보다도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거든요. 결국 자연적인 확산은 아니에요. 이건 인위적인 확산이거든요."<br /><br />강원도는 이 같은 우려가 기우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광역수렵장 운영 기간 영월을 제외한 다른 청정지역에서는 단 한 건도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전국의 엽사를 모았던 지난해와 달리 지역 유해조수 구제단이 직접 포획해 사람에 의한 청정지역 오염은 적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.<br /><br /> "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가 낮은 미발생 지역, 광역 울타리에서 충분하게 40~50㎞ 이남 지역에서 멧돼지 총기 포획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강원도가 뚫릴 경우 국내 최대 양돈 단지인 충청권으로 감염병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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