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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찍으러 우주정거장 가는 시대…12일간 촬영

2021-10-06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주를 배경으로 한 영화가 최초로 우주에서 촬영됩니다. <br> <br>민간 우주여행에서 미국과 영국보다 한 발 늦은 러시아가 도전하는데, 어떤 영화인지 박수유 기자가 소개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러시아 우주선 '소유스'가 불꽃을 내뿜으며 솟아 오릅니다. <br> <br>우주선 아래로 지구와 구름이 선명하게 보입니다. <br> <br>3시간 27분 동안 지구를 두 바퀴 돈 '소유스'가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합니다. <br> <br>정거장에 도착한 이들은 우주비행사와 2명의 러시아 영화 촬영팀. <br> <br>[율리아 페레실드 / 러시아 배우] <br>"모든 것이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정말 흥미롭고 만족스럽습니다." <br><br>이들은 12일간 우주에 머물면서 영화 40분 분량을 찍을 예정입니다. <br> <br>심장질환을 겪는 우주비행사를 구하는 여의사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, 그래픽이 아닌 실제 우주에서 찍게 되는 셈입니다. <br> <br>촬영팀은 지난 5월부터 무중력 상태 적응을 위한 혹독한 훈련을 받아왔습니다. <br> <br>[클림 시펜코 / 러시아 영화감독] <br>"훈련 기간 동안 저희를 거의 고문하다시피 했어요. 때린 건 아니지만 알 수 없는 많은 약어를 외우게 하면서 우리를 완전히 압박했습니다." <br> <br>영화 '스타트렉'의 커크 선장도 오는 12일 우주로 향합니다. <br> <br>올해 90세인 배우 윌리엄 섀트너는 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 우주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의 뉴셰퍼드호에 탑승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톰 크루즈도 조만간 우주정거장에서 영화를 찍기로 하면서 우주 영화전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이혜진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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