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침 8시부터 운영 시작…시장 종사자들로 ’북적’ <br />"휴게실 함께 이용…흡연·식사로 감염 확산 추정" <br />"일부 마스크 착용 미흡…종사자 간 접촉 빈번" <br />서울 도심권 중대형 시장에 안심콜 도입 예정<br /><br /> <br />서울에서 전통시장 관련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락시장에 이어 마포구와 강서구 시장에서도 감염이 잇따랐는데, 돌파 감염 사례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이번 주 안에 중대형 시장에 차례로 안심콜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,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강서 농산물 도매시장 선별진료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곳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면서 선별진료소가 세워진 거죠? 현장 분위기 먼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 내 선별진료소는 아침 8시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30분이 채 지나지 않아 선별진료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는데요. <br /> <br />검사를 받으려는 시장 종사자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24일입니다. <br /> <br />종사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누적 확진자는 28명까지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이곳 선별진료소에서 모두 829명이 검사를 진행했는데, 이 가운데 828건이 음성이었고 다른 1건은 재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역학조사 결과 시장 종사자들이 휴게실을 함께 사용하고, 흡연이나 식사를 같이하면서 감염이 번진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도매시장의 특성상 도매와 하역 업무 종사자가 여러 점포와 연관돼 있다 보니 종사자들 간에 접촉이 빈번했던 것도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. <br /> <br />현재 확진자가 나온 점포는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됐고, 4일부터는 이곳 시장 안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822명이 무더기로 감염되고, 마포구 농수산물시장 관련 확진자가 60명으로 불어나는 등 시장 관련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일부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나 감염된, 이른바 '돌파 감염' 사례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 관련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돌파 감염까지 확인되자, 서울시는 주요 시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주 안으로 도심권 중대형 시장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070923160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