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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장동 주민청원 1년 넘게 방치…"천문학적 수익 방조"

2021-10-07 1 Dailymotion

대장동 주민청원 1년 넘게 방치…"천문학적 수익 방조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 성남시가 송전탑 지중화 등 대장동 주민들이 요구한 인프라 확충 방안을 제대로 수용하지 않고 업체 이익만 대변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성남시의회는 주민들의 청원을 안건으로 채택했지만 시는 사업시행자에게 이런 요구를 제대로 부담시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간사업자가 천문학적 수익을 챙긴 대장동 택지지구입니다.<br /><br />아파트 단지 바로 옆으로 거대한 송전철탑이 지나갑니다.<br /><br />인허가 당시 환경청은 송전탑 지중화를 요청했고 사업시행자인 성남의뜰은 이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허가받았지만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아 소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판교와 대장지구를 연결하는 이 터널은 성남의뜰이 시공해 기부채납했지만, 터널 내부 벽면을 타일이 아닌 값싼 페인트로 마감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업시행자가 천문학적 이익을 챙긴 대장지구에서는 이처럼 기반시설과 관련한 갈등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입주예정자들은 지난해 9월 막대한 개발 이익금이 당초 취지에 부합하지 않게 사용되고 있다며 인프라 확충 청원을 시의회에 냈고 의회는 이를 본회의에서 채택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성남시는 1년이 지나도록 초과 이익 환수와 관련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아 업체 이익만 대변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구나 송전선로를 이설하고 지중화할 경우 과도한 사업비와 민원이 발생한다며 실시계획 변경 승인까지 해준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시행사에게 환경영향평가를 이행하도록 압박해야 하는 데도 오히려 퇴로를 열어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또 터널과 진입로, 배수지 건설비용으로 성남의뜰에 920억 원을 부담시킬 예정이었지만 실세로는 217억 원이나 적게 소요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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