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역별 관리자들 두고 전국 오피스텔 120곳에서 기업형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23개 지역에서 적발됐는데 경남 김해시에서만 만 건이 넘는 거래 기록을 경찰이 확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확보한 종이봉투에 돈다발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파주라고 적혀 있는 묶음은 파주에서 나온 오피스텔 성매매 수익입니다. <br /> <br />돈다발 주인은 30대인 A 씨. <br /> <br />지난 2019년부터 지역을 돌며 지점을 개소하듯 오피스텔을 차례로 계약했는데 드러난 것만 모두 23개 지역에 120곳입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광고나 스팸 문자를 보고 연락한 남성들이 곧바로 주거지에서 가까운 오피스텔을 안내받았을 정도로 많은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강봉균 / 경남경찰청 생활질서계장 : 자기(성매수남성)가 사는 지역 부근 오피스텔 근처로 오라고 합니다. 그러면 거기서 여성들 프로필을 보고 그다음에 대금을 정하고….] <br /> <br />A 씨는 지역별로 관리자들 두고 지역에서 나는 수익을 일부 떼고 상납받는 방식으로 성매매 조직을 마치 기업처럼 운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일한 성매매 여성은 모두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성매수남성이 낸 돈을 절반가량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성매매 규모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는데 경찰이 경남 김해시에서 확보한 거래 기록만 만 건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총책 A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일당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외국인 성매매 여성 10명 신병을 출입국·외국인정책본부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, A 씨 집에서 확보한 현금 4천여만 원과 오피스텔 보증금, 지역별 관리자 송금 기록을 토대로 범죄 수익이 10억 원이 넘는 거로 보고 환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00717101204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