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우린 소모품 아니다"…시위나선 스타벅스 직원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커피 시장 점유율 1위, 스타벅스 직원들이 인력 부족과 부실 처우 문제를 개선하라며 트럭 시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얼마 전 진행됐던 다회용 컵 증정 행사가 도화선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스타벅스 직원들이 창립 22년 만에 첫 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트럭 시위를 벌인 이들은 '파트너'로 불리는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.<br /><br />스타벅스 직원들은 그동안 회사가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과도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며 근로 조건과 처우를 개선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휴게공간이 좁아 대걸레 옆에서 밥을 먹곤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오랜 시간 쌓여온 이들의 분노에 불을 붙인 건 지난달 있었던 한 행사.<br /><br />음료를 시키면 다회용 컵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였는데, 컵을 받으려는 고객이 몰리면서 한 매장에서는 대기 번호가 600번 대에 이르는 '대란'이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스타벅스 측은 "다회용 컵 무료 제공 행사에 예상보다 많은 수요가 몰려 직원들의 업무가 과중됐다"며, "다양한 창구를 통해 직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도 사내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상황.<br /><br />'우리는 일회용 소모품이 아니다'라는 직원들의 외침과 행동에 스타벅스 측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럭 시위는 이틀간 서울 강북과 강남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