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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싱 총책들 호화 도피…'해외파견 경찰' 늘린다

2021-10-07 2 Dailymotion

피싱 총책들 호화 도피…'해외파견 경찰' 늘린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보이스피싱 조직 총책들은 국내 하부조직원들과 달리 해외에서 호화로운 도피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.<br /><br />경찰이 범죄인 추적과 검거를 위한 해외 파견 경찰을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4일 필리핀 현지에서 경찰에 체포된 50대 한국인 남성.<br /><br />이른바 '김미영 팀장'을 사칭해 수백억 원의 돈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1세대 격 전화금융사기 조직 총책입니다.<br /><br />총책 A씨는 2012년 필리핀에 콜센터를 만들고 피싱 조직을 운영했는데 수배 8년 만에 검거됐습니다.<br /><br />2013년 조직 적발 당시 국내 조직원만 붙잡혔고, A씨와 해외 간부 8명은 올해서야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피싱 범죄 주범들의 경우 동남아 등과 같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사례가 많아 대부분 검거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검거된 보이스피싱 피의자는 1만6천여 명.<br /><br />이중 대면 편취·인출책 등 하부조직원이 1만여 명으로 전체 60% 차지했고, 주범격인 조직 상선은 300여 명으로 전체 2%에 미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"고액 알바"라는 말에 속은 국내 하부조직원들의 검거는 늘고 있지만, 총책들은 범죄 수익으로 호화 도피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 "상부의 총책은 해외에 이미 도주한 경우가 많이 있고…필리핀과의 코리안데스크처럼 하나의 모범적인 이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…즉 중국과의 공조도 필요하고."<br /><br />경찰은 최근 한국인 대상 피싱 콜센터가 많은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에 1차로 수사 인력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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