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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~17세, 이틀 만에 30만 명 예약 “백신 맞아야 편하죠”

2021-10-07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단계적 일상회복, 즉 위드 코로나 시작 지점을 다음달 9일 정도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접종완료 70%를 넘기는 10월25일에서 2주가 지난 시점을 예상한 겁니다. <br> <br>이런 상황에서 고1, 고2 학생들의 백신 접종 사전 예약률이 이틀 만에 33%를 넘었습니다. <br> <br>허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고2 학생] <br>"친구들이 다 예약해서 저도 같이 예약하고 싶어서요." <br><br>[고2 학생] <br>"애들이 맞는 거 보고 부작용을 지켜보고 맞겠다는 애들도 있고, 반으로 나뉘는 것 같아요." <br><br>16세와 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대상자의 3분의 1이 참여했습니다.<br> <br>단체로 접종한 고3과 달리 개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진행되는데, 예약률이 낮지 않은 겁니다. <br> <br>학생들은 모임 인원 제한 없이 친구들과 어울리고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싶어 접종을 결정했다고 밝힙니다. <br><br>[고2 학생] <br>"나중에 마트나 이런데(가고), 편히 생활하는데 문제 있을까 봐." <br><br>[고2 학생] <br>"(오후) 6시 이후엔 2명 밖에 안 되잖아요. 백신을 맞은 사람은 3명도 앉을 수 있어서요." <br><br>실제 정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12~17세 학생 10명 중 7명이 백신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학부모는 72.2%가 자녀에게 접종을 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[김연진 / 고1 학부모] <br>"저희 아들도 (백신)맞으려고 생각하더라고요. 살짝 걱정은 있죠." <br><br>하지만 학생이 학부모 동의 없이 직접 예약할 수 있어 부모와 충분한 상의 없이 예약이 이뤄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[이모 씨 / 고1 학부모] <br>"이미 자기가 예약했다고 하더라고요. 부모끼리는 걱정했죠. '맞춰야 하나. 안 맞춰야 하나'했는데 저도 당황스러웠어요." <br><br>정부는 내일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백신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, 18일부터는 12~15세 접종 예약을 진행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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