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어젯밤 일본 수도권 지바현에서 규모 5.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도쿄에서도 동일본 대지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진도 5강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. <br /> 열차와 지하철 운행도 중단되면서, 시민들이 귀가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붉게 빛나는 도쿄타워. <br /><br /> 그런데 도쿄타워를 비추는 카메라가 심하게 흔들립니다. <br /><br /> 고가도로의 가로등도, 집안 조명도 좌우로 크게 움직입니다. <br /><br /> 어젯밤 10시 41분쯤 일본의 수도권인 지바현에서 규모 5.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<br /> 도쿄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는데, 도쿄에서 진도 5강이 관측된 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<br /> 진도 5강은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입니다. <br /><br /> 이번 지진으로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최소 17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. <br /><br /> "알려 드립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