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2,176명…70대 미만 경증자 재택치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7일) 하루 코로나19에 2,176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1천명대로 잠시 내려앉았다가 사흘연속 2천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코로나19 확진자가 2,176명 새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검사 건수가 줄어 잠시 1천명대를 기록하다가 사흘 연속 2천명대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지난주보다는 다소 주춤하지만 목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역시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셉니다.<br /><br />서울 773명, 경기 753명, 인천 125명 등 수도권에서만 세 자릿수 확진이 나와 전체의 77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역시 확산세가 꺾이지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10명 새로 나왔고, 치명률은 0.78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백신 접종 대상인 임신부는 오늘(8일) 오후 8시부터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임신부의 감염률 자체는 낮지만, 감염될 경우 위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며, 본인은 물론 주변인도 예방 접종을 꼭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이른바 '위드 코로나' 전환에 박차를 가하면서 70대 경증환자들도 재택치료를 받게 되는 건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는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비율이 56%를 넘어섰다며, 중증으로 진행되는 환자 비율도 낮아진 만큼,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재택치료 확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는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된 70세 미만의 무증상, 경증 환자는 집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미성년자나 미성년 자녀를 둔 보호자로 제한됐던 재택치료 대상이 대폭 확대되는 겁니다.<br /><br />재택 치료 중에는 지역사회 의료진이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비대면 진료·처방도 이뤄지는데요.<br /><br />응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대응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하기로 했고, 즉시 환자 이송이 가능한 구급차 등의 이송 수단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천명씩 계속 발생해도 중증 환자를 위한 의료대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환자가 늘어 1만 명까지 가게 되면 그 수준에서 의료대응에 부담이 없도록 차분차분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