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2,176명…70세 미만 경증환자 재택치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,100명대로, 100일 가까이 네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중증으로 가는 비율이 떨어지면서 정부가 이른바 '위드 코로나' 전환을 위해 재택치료 대상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,176명 나오면서 94일째네 자릿수 확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보다는 310명이 줄어 확산세가 다소 줄었지만, 목요일 발생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여전히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거셌는데, 서울 773명, 경기 753명, 인천 125명 등 수도권에서만 세 자릿수 확진이 나와 전체의 77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비율이 56%를 넘어섰다며, 중증으로 진행되는 환자 비율도 낮아진 만큼,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재택치료 확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는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된 70세 미만의 무증상, 경증 환자는 집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는데, 지금까지 미성년자나 미성년 자녀를 둔 보호자로 제한됐던 재택치료 대상이 대폭 확대되는 겁니다.<br /><br />재택 치료 중에는 지역사회 의료진이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비대면 진료·처방도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응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대응 비상 연락체계를 마련하기로 했고, 즉시 환자 이송이 가능한 구급차 등의 이송 수단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백신 접종 대상인 임신부는 오늘(8일) 오후 8시부터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임신부의 감염률 자체는 낮지만, 감염될 경우 위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며, 본인은 물론 주변인도 예방 접종을 꼭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