극한 몰린 자영업자…"위드 코로나 이후도 걱정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한 달 뒤 위드 코로나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고했죠.<br /><br />자영업자 사이에서는 이를 반기는 목소리가 크지만, 대비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고통이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상 회복을 기다려온 자영업자들은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전망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습니다.<br /><br />대유행 때마다 집합금지 기준이 상향돼 영업 최전방에서 극심한 손해를 겪어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위드 코로나로 갔을 경우 저희는 공공의료 확충이 정말 필요합니다. 만약 5차 유행, 6차 유행이 온다고 하더라도 충분한 병상 확보와 간호인력이 확충돼야 저희는 마음 편히 장사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확진자 숫자 중심이 아닌, 중증환자 관리에 중점을 둔 방역 시스템입니다.<br /><br />중환자 병상 확충과 재택치료 체계 정비에 무게를 두고, 현행 집합금지 조치는 하루빨리 완화해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기대감이 있죠, 완화됐으면 하는 바람이죠. 요새는 자가 치료 하잖아요, 집에서. 중환자 병상이 확대되면 여유롭지 않을까요?"<br /><br />일부 상인들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한 가운데 체계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는 호소가 빗발치는 상황.<br /><br />자영업자들은 집합금지 기준 완화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달 중 대규모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