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어젯밤(7일) 일본 수도권에서 규모 5.9의 강진이 발생해 30여 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 특히 도쿄에서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흔들림이 관측된 가운데, 일주일 내에 비슷한 규모의 여진이 올 가능성이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신혜진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도쿄 도심을 비추는 카메라가 심하게 요동칩니다. <br /><br /> 집 천장에 달린 전등이 흔들리고, 선반 물건들이 떨어지면서 상점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 /><br /> 어젯밤 10시 41분쯤, 일본 지바현 북서부에서 규모 5.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 흔들림은 도쿄와 사이타마현까지 감지됐고, 도심 곳곳에 수도관이 파열돼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<br /> 도쿄에서 진도 5강 이상이 관측된 건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10년 만입니다. <br /><br /> 수도권을 오가던 열차는 선로를 이탈해 승객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,<br /><br /> "(지진으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