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선직행이냐 결선투표냐…운명 가를 與 마지막 경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숨 가쁘게 달려온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이번 주말 수도권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.<br /><br />3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율이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재명·이낙연 후보는 마지막 승부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석 달 넘게 이어진 민주당 경선 대장정,<br /><br />내일 경기, 모레 서울 순회 경선과 3차 슈퍼위크 투표자 표심 공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에 새로 공개되는 표심은 약 61만 명(614,503)입니다.<br /><br />이 중 약 30만 명(305,779)이 참여하는 '3차 슈퍼위크' 투표율은 현재 70% 중반을 웃돌며 이미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경선 당일까지 진행되는 ARS 투표를 더하면 투표율은 더욱 올라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캠프는 높은 투표율은 지지층이 결집하는 신호라며 완승을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경선에서 얻은 57%대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의 현재 누적 득표율 54.90%(545,537)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.<br /><br /> "될 사람에게 확실하게 밀어주자는 국민 선거인단 심리가 작동을 하는 것 같고요. 당원과 국민 선거인단분들이 이재명 후보에게 결집하는 효과로 투표율이 상당히 높아진 것 같아요."<br /><br />남은 경선 투표율을 약 66%로 가정할 때, 이재명 후보는 약 17만 표만 더 얻어도 본선에 직행하게 됩니다.<br /><br />결선 투표를 노리는 이낙연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34.33%(341,076).<br /><br />이낙연 캠프 역시 3차 선거인단의 높은 투표율에서 결선 투표 가능성을 봤다며 역전의 발판이 되길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이것 결선 투표 가야 되는 것 아니냐. 그래서 한번 최선을 다해서 모여보자, 이런 흐름이 만들어질 수도 (있다고 봅니다.)"<br /><br />이낙연 캠프는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을 4%P 이상 떨어뜨려 본선 직행을 막겠다는 목표입니다.<br /><br />본선 직행이냐, 결선 투표냐.<br /><br />이번 주말 공개될 61만 표심에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