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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간 북부 모스크 자폭 테러로 100여 명 사상...IS 배후 자처 / YTN

2021-10-08 1 Dailymotion

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니파 극단주의 조직인 이슬람국가, IS는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탈레반 관계자와 목격자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 오후 아프간 북부 쿤두즈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[쿤두즈 주민 : 금요기도를 위해 모스크에 사람들이 모인 1시 40분쯤 폭발 소리를 들었고 내가 본 모습은 세상의 종말과 같았습니다.] <br /> <br />현지 쿤두즈 병원 관계자는 "지금까지 35구의 시신이 도착했고 50명 이상이 다쳐 치료 중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AFP통신은 국경없는의사회가 운영하는 또 다른 병원으로도 15구 이상의 시신이 옮겨졌다며 모두 5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도 경찰을 인용해 "이번 폭발로 1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탈레반 과도정부는 "이번 폭발은 자살 폭탄 공격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수니파 극단주의 조직인 이슬람국가, IS의 분파인 이슬람국가 호라산은 이날 저녁 SNS를 통해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성명에서 "순교자는 탈레반이 추방하려고 한 위구르족 무슬림"이라며 "모스크에 모인 시아파들 사이에서 자폭 조끼를 작동시켰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간에서는 인구의 85∼90%가 수니파이며 인구의 10∼15%를 차지하는 소수파인 시아파는 종종 다수 수니파로부터 차별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니파 극단주의 조직인 IS는 시아파를 배교자라고 부르며 시아파 주민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테러를 감행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0906243473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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