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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델타 변이' 美 고용 회복 찬물…바이든 "더디지만 진전"

2021-10-09 0 Dailymotion

'델타 변이' 美 고용 회복 찬물…바이든 "더디지만 진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은 이미 '위드 코로나'로 접어들었지만 경제 회복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델타 변이가 회복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지난달 일자리 증가폭이 올해 들어 가장 작았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에서는 최근 상시 구인 중인 상점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속속 영업을 정상화하고 있지만 좀처럼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회복하는 듯 했던 고용시장에 델타 변이가 찬물을 끼얹으면서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 증가폭은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.<br /><br />예상했던 50만개의 절반도 안 되는 19만개에 그쳐 올 들어 가장 부진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면 등교 재개에도 학교 등 공공부문 일자리가 12만개 넘게 줄은 것으로 집계돼 변이 확산 속에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일자리 복귀를 꺼린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시간당 임금은 30.85달러로 전달 보다 0.6%, 1년 전에 비해선 4.5% 이상 올라 인력난에 따른 임금 상승 압박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더디지만 좋아지고 있는 추세를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실업률이 5% 아래로 내려갔습니다. 일자리가 늘고 있고 임금이 오르고 실업률은 내려갔습니다. 진전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뉴욕타임즈는 직장 복귀 의사가 없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은 실업률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실망스러운 고용 지표는 양적완화 축소를 준비 중인 미 연방준비제도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르면 다음달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9월 고용지표를 주시해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꺾이기 시작한 만큼 10월부터는 일자리 증가폭이 다시 가팔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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