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글날 연휴에 단풍철…비수도권 지역 '초긴장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사업장내 집단 감염 등 일상에서의 확산이 계속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더욱이 오늘부터 사흘 동안 한글날 연휴가 이어지고 단풍철까지 겹치면서 이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비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서울과 경기,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45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확진자의 23.8% 가 비수도권에서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수가 다소 줄긴 했지만 전국 곳곳에 불안 요소가 산재해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경남이 71명으로 가장 많은데, 함안지역 제조회사 집단 감염과 거창 외국인 근로자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북 경산과 영천, 성주 등에서도 사업장 관련 확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주에서는 사우나발 확산이 계속되면서 한달 만에 20명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상황에 한글날 연휴로 이동량이 늘면서 수도권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지진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다 단풍철까지 겹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전국의 유명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실제로 지난 개천절 연휴 기간 설악산 국립공원에만 4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달 하순이 되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탐방객들의 발길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일찍 단풍이 찾아오는 강원도의 경우 오늘부터 11월14일까지 특별방역 대책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점검반을 편성해 출입자 증상 확인과 객실 내 정원 기준 초과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청이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 만큼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시점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