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에 단풍철까지…비수도권 확산될까 촉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도 사업장과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확진이 잇따르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글날 연휴에다 단풍철까지 겹쳐 감염 확산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비수도권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창녕의 한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감염이 추가로 발생해 집단 감염 사업장은 모두 세 곳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일용직 외국인들의 연쇄 감염도 계속되면서 경남지역에서만 벌써 100명이 훌쩍 넘는 외국인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충북과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백신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한글날 연휴와 단풍철까지 더해져 대규모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지난 개천절 연휴 사흘 동안 설악산국립공원을 찾은 사람은 모두 4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이달 하순에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 집중된 확산세가 비수도권까지 번지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.<br /><br /> "특히 서울, 수도권이 80%에 가까운 환자가 나오고 있는데 무증상 감염이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휴가지에서 접촉을 하면서…"<br /><br />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강원지역은 다음 달 14일까지를 특별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상황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휴양림과 수목원 20곳과 전세버스 1,100여 대의 방역 수칙을 확인하고 지켜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엄격히 처벌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다음 달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현실화화기 위해선 국민들의 방역 동참이 절실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