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됐던 이다영 씨가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죠.<br> <br>이혼 소송중인 남편에게도 폭언 폭행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나왔는데, 이다영 씨 측이 하루 만에 반박에 나섰습니다.<br> 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학창 시절 폭력 논란으로 소속팀에서 퇴출된 뒤, 우여곡절 끝에 그리스 리그에 뛰게 된 이다영. <br> <br>출국을 일주일 앞두고 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이다영으로부터 폭력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이번엔 남편으로부터 나왔습니다. <br> <br>혼인했었다는 것도,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도 처음 알려진 사실. <br> <br>혼인 당시 구단 관계자는 결혼식을 한다고 구단에 알린 적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><br>남편 조모 씨는 이 씨로부터 상습적 폭력과 폭언, 상황까지 상세하게 묘사했습니다. <br> <br>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의 정신과 치료 기록까지 보여줬습니다. <br><br>이다영은 오늘 법률대리인을 통해 '한쪽 주장만 담긴 왜곡된 보도'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<br>법률대리인은 우선, 지난 2018년 4월 조모 씨와 결혼해 4개월여 혼인생활을 한 뒤로는 별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또 이혼 자체에는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그 전제 조건으로 남편 조 씨가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과 5억 원 등 경제적인 요구를 반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혼인 생활에 관해 폭로하겠다며 괴롭혔다고도 했습니다. <br><br>그러나 남편 폭행에 관한 해명은 담기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는 이다영 측에 폭행이 실제로 있었는지 확인을 요청했으나 대답을 피했습니다. <br> <br>남편의 입장도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, 닿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김기열 <br>영상편집 천종석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