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제부터인가 '꿈'이란 말이 '목표'를 대신하는 단어가 돼 우리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죠. <br /> <br />미술작가와 음악가, 무용가가 함께 꿈을 주제로 우리나라 첫 공감각 전시를 만들었는데요, <br /> <br />기분 좋은 꿈의 세계를 이승은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■ 'dreamer, 3:45am', 서울 롯데뮤지엄, 2022년 1월 2일까지 <br /> <br />꿈은 어떤 모습일까요? <br /> <br />누구의 것이 더 길고 멋진지 비교할 수 있는 직선이 아니라. 곡선의 형태일 겁니다. <br /> <br />또 내가 살아온 시간이 켜켜이 쌓인 결과물입니다. <br /> <br />포기하지 않는 한 꿈은 끝없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[김성조 / 아티스트 그룹 패브리커 : 수많은 사건과 노력들이 있었던 것들이 계속해서 끊임없이 어떤 삶의 거름처럼 이어지는 것이 꿈의 형태이지 않나….] <br /> <br />잠시 이른바 물멍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. <br /> <br />빛이 잔물결에 비쳐 반짝이는 윤슬은 우리를 꿈결 같은 곳으로 이동시킵니다. <br /> <br />바쁜 삶 속에서 잠시 내면을 들여다보는 경험은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근호 / 아티스트 그룹 사일로랩 : 꿈은 마음의 휴식이라고 생각했어요. 그래서 저희가 마음의 휴식을 갖거나 했을 때 자연에 가서 빛도 보고 물도 보고 하잖아요.] <br /> <br />꿈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술과 예술의 만남으로 만들어진 몽환적인 분위기의 공간은 영원한 망각의 여행인 꿈의 특성을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김성필·박문석 /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아텍 : 억압적이지 않고 어렵지 않고 쉽게 접근하길 바라서 환타지적으로 뭔가 표현해보자 했고 수면 중의 꿈은 굉장히 비현실적이면서도 재미있잖아요?] <br /> <br />공간 속에서 예술적 체험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감각 전시가 우리나라에서도 탄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술작가들과 음악인 10팀이 꿈을 주제로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홍보 영상을 계기로 널리 알려진 무용 그룹인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가 참가해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101005323641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