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타버스·홀로그램…첨단기술로 즐기는 공연의 향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선선한 가을을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팬데믹 시대를 위로하는 다양한 공연이 시민들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첨단 기술을 더해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초대형 LED 화면으로 랜선 합창을 선보여 눈길을 끈 마포M클래식축제.<br /><br />올해는 '그린 위드 클래식'을 슬로건으로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온·오프라인 공연을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사라져 가는 사계의 아름다움을 클래식 선율에 녹인 '마포 사계'가 축제의 백미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특히 메타버스 공연장을 구축해, 아바타를 통해 축제 정보를 얻고 온라인 공연 관람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클래식 대중화 노력의 일환으로, 현장에 오지 못하는 시민들이 새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 "클래식이라는 음악에 대해 고정적인 관념보다는 대중적으로 어필할 수 있고, (시민들이) 재밌게 즐길 수 있고…환경도 재밌게 접근할 수 있다고 느껴주시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의 콘서트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홀로그램으로 등장한 조수미가 오페라 '마술피리' 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비롯한 대표 레퍼토리 3곡을 연달아 선보입니다.<br /><br />예술의전당이 홀로그램 전용관을 열어 세계 최초로 시도한 조수미의 미니 콘서트 '빛으로 그린 노래'입니다.<br /><br /> "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많았는데 팬데믹 상황에서 기술과 감성을 융합하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."<br /><br />홀로그램뿐 아니라, 3D 입체음향 시스템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생동감을 더했습니다.<br /><br />공연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만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