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300명대 확진…연휴 끝난 뒤 상황에 촉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9월 22일 이후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호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,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46명입니다.<br /><br />전체 신규 확진자 대비 비수도권 비중은 22.2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 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22일 이후 18일 만입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은 추석 연휴 이후 다시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했다가, 점차 확산세가 수그러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의 경우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탓도 있겠지만 이번 주 내내 확산세가 조금씩 둔화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어제에 이어 충북이 72명으로 가장 많았고, 대구 48명, 경북 45명, 경남 34명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울산 9명, 제주 7명, 전남 5명, 세종 4명 등 한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한 지역도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충북에서는 청주, 음성, 진천, 증평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외국인 관련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도 청주 외국인 종교모임 관련 확산이 이어졌고, 진천에서는 경기 안산시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외국인 등이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또 청주 PC방 관련 집단 감염과 고교생 사적 모임 관련 집단감염도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대구는 추석 연휴 이후 시작된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확산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8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72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달성군 소재 종교시설 2곳에 발생한 집단감염도 확진자가 늘며 두 곳을 합쳐 오늘까지 20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북에서는 영산 사업장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됐고, 경산 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비수도권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는 듯하지만, 내일까지 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에 연휴가 끝나고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또 연휴 기간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지역 간 이동을 하더라도 개개인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글로컬뉴스부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