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는 수요일(13일), 위드코로나를 준비하는 정부 회의체가 출범합니다.<br> <br>다음달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데요. 기대도 되지만 혹시 너무 빨리 풀어지면 어쩌나, 불안한 마음도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2주 연속 월요일이 대체 휴무일이 되면서 빗줄기 속에도 관광지마다 사람들이 몰렸습니다.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탑승장 입구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. <br> <br>최근 개장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모여든 관광객들입니다. <br> <br>[김순자 / 서울 노원구] <br>"경관이 좋잖아요, 춘천하면. 지인분들한테 알리고 싶고요." <br> <br>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표는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. 금일 모든 티켓 판매가 종료됐습니다.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." <br><br>[관광객 / 경북 영주시] <br>"12시 50분 됐는데 마감이 됐다고 그러더라고요. 전국에 다 다니면서 케이블카를 다 타봤는데 이런 경우는 생애 처음이어서…"<br> <br>운영업체 측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케이블카 한 대당 탑승인원을 4명으로, 시간당 정원도 3백 명으로 제한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인터넷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발권만 진행하다보니, 이용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곳곳에선 거리두기가 실종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케이블카 운영업체 관계자] <br>"최종적으로 전산이나 시스템 구축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, (인터넷 티켓 판매는)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" <br> <br>주요 명산에도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한글날 연휴 이틀간 5만 7천명이 설악산과 오대산을 찾았습니다. <br><br>일주일 전 개천절 연휴기간보다 20% 이상 증가한 겁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다음달 14일까지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전세버스 탑승객 명단 관리를 의무화하고, 버스 안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. <br> <br>국립공원공단은 고지대 정상부와 쉼터에 등산객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한 출입금지선을 설치하고, 설악산 등 10개 명소에 임시선별 검사소를 운영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오성규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