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약이 올해 안에 실용화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12월 승인 신청을 목표로 막바지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인데 기시다 총리는 코로나 대책의 승부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국내 코로나 신규 감염자는 사흘째 천 명 아래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한 달 전 1만 명을 넘던 수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겁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일본 총리는 국정 운영 방침을 밝히는 첫 국회 연설에서 코로나 대책을 가장 먼저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이야말로 그동안 부족했던 대책을 보완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먹는 코로나19 치료약의 연내 실용화를 목표로 하겠습니다. 여기에 더해 전자 백신 접종 증명서 활용, 예약이 필요 없는 무료 검사의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에서 먹는 치료약 개발에 가장 앞서 있는 시오노기 제약은 지난달 막바지 임상 시험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약사 측은 1차 시험 결과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는데 이번에는 무증상과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 후 회복 기간 등을 살펴보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사용 승인을 정식으로 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감염 초기 투약해 중증화를 막을 수 있고, 무엇보다 쓰기 편한 만큼 코로나 대책의 승부수가 될 것이라고 기시다 총리는 기대감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발맞춰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이 늦어진 원인이었던 까다로운 사용 승인 절차도 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성 검사는 그대로 하지만 코로나 같은 긴급한 상황이라면 신약의 유효성을 입증할 자료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먼저 승인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백신 2회 접종률이 60%를 넘었지만 유행이 다시 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 속에 일본 정부는 코로나 대책 정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1022381965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