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야구 막차 전쟁…공동 5위만 3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홈런 두 방을 앞세운 NC가 두산을 꺾고 키움, SSG와 함께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공동 5위에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NC 양의지는 쐐기 투런 아치로 2년 연속 100타점 고지를 밟았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회 터진 정진기의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로 2대 1, 역전에 성공한 NC.<br /><br />나성범까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3대 1로 달아납니다.<br /><br />흔들리던 두산 선발 유희관에게 KO 펀치를 날린 건 과거 영혼의 배터리로 불렸던 양의지입니다.<br /><br />양의지까지 두 점 홈런을 터트리면서, 결국 유희관은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시즌 27호 홈런을 터트린 양의지는 정확하게 100타점을 채워 2년 연속 100타점 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3회 집중타로 5점을 뽑은 NC는 두산을 5대 1로 꺾고 키움, SSG와 공동 5위가 됐습니다.<br /><br />4위 두산과는 불과 한 게임 반 차이.<br /><br />정규시즌 종료까지 20경기도 남지 않은 가운데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포스트시즌 티켓 전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화 정은원이 1회 첫 타석에서 KBO리그 역대 17번째 한 시즌 100볼넷을 달성합니다.<br /><br />순수 1번 타자로는 처음이자, 만 21세로 이룬 최연소 기록입니다.<br /><br />3회에는 선제 1타점 적시타까지 터트려 대기록을 자축했지만, 5회 최형우의 땅볼을 놓치면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습니다.<br /><br />KIA는 병살타 4개로 자멸한 한화를 3대 1로 꺾고 9위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