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평화구상 대미 설득전…서훈, 이번 주 방미

2021-10-11 1 Dailymotion

평화구상 대미 설득전…서훈, 이번 주 방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미국을 상대로 한 '평화구상' 설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하는 것도 그 노력의 일환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미측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을 방문하는 서훈 실장은 카운터파트인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납니다.<br /><br />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문제, 한미동맹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방미에서는 종전선언 구상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'입구'에 종전선언을 놓자는 게 정부의 구상인데, 미측은 그동안 "계속 협의하자"는 수준의 입장만 밝혀 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났을 때도, 양측은 종전선언에 대해 "계속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"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미측이 '종전선언' 구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것은, 비핵화 조치에 앞서 북한에 '당근'을 먼저 줄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실제 미측은 북한을 향해 '조건 없는 대화'를 일관적으로 촉구하고 있는데,<br /><br /> "언제 어디서든 북측을 조건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는 상태입니다."<br /><br />대화 자체를 위해 유인책을 제시하는 데에는 선을 긋겠다는 의중이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남북 화상 정상회담에 이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미중 다자회담 가능성 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, 정부가 미측을 설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