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이틀 연속 300명대…연휴 확산 가능성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3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지만 연휴가 끝난 뒤 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(11일)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,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45명입니다.<br /><br />전체 신규 확진자 대비 비수도권 비중은 26.9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고, 비중은 어제보다 조금 오르긴 했지만 20%대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휴기간 검사 건수가 줄어든 탓도 있겠지만 비수도권 지역도 추석 연휴 이후 폭발적으로 확산했던 것에 비하면 비교적 확산세가 안정적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지난 개천절 연휴 때와 마찬가지로 연휴가 끝나고 수요일과 목요일 기준 확진자가 증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긴 이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충북이 60명으로 가장 많았고, 부산 49명, 대구 44명, 경남 33명, 경북 30명 등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충북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외국인 근로자 확진 사례와 청주 고교생 사적 모임 확산이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충북에서 발생한 확진자 60명 가운데 39명이 외국인 입니다.<br /><br />청주 고교생 사적 모임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되며 누적 30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확산이 주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부산진구 한 클럽 관련 확진자와 해운대구 소재 목욕장 관련 확진자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대구는 추석연휴 이후 발생한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확산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4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729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연휴기간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연휴 기간 지역 간 이동을 했다면 선별검사소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