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더 파격적인 부동산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부동산 개발로 이익이 나면 모두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‘개발 이익 완전 국민 환원제’가 대표적인데요. <br> <br>토지 공개념 도입도 약속했죠. <br> <br>점점 세지고 있는 이 후보의 부동산 공약들 이민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] <br>"권한의 행사로 생겨나는 부동산 불로소득은 원칙적으로 다 공공이 환수하는 제도를 반드시 만들어야 되고 충분히 만들 수가 있습니다. 이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절호의 찬스 기회인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이재명 후보가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 오명을 벗기 위한 방법으로 최근에 제시한 것은 '개발 이익 완전 국민환원제'입니다. <br> <br>공공 개발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민간에게는 최소한만 넘기고 나머지를 공공이 가져가는 구조를 법제화하겠다는 겁니다.<br> <br>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건설원가나 분양원가 공개도 공약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분양원가 공개를 통해 건설사 등이 적정 이익만 가져가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. <br> <br>토지공개념 도입은 이 후보의 공약 중 하나입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(지난 8월)] <br>"세수 전액이 지역화폐 기본소득으로 지급되는 국토보유세를 도입하겠습니다." <br> <br>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이 민간 업자에 대한 특혜 의혹에 휩싸이자, 더 강력한 정책으로 정면 돌파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이 후보 측은 "문재인 정부 최대 약점은 부동산 정책 실패"라며 "부동산 정책 차별화로 민심을 끌어올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이재명 후보 캠프는 조만간 구체적인 부동산 불로소득 원천 차단 공약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이민찬 기자 leemin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