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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편집한 녹취록 때문”…‘밑지는 장사’ 들고 나온 김만배

2021-10-1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보신 것처럼 대부분의 의혹을 부인하고 있는 김만배 씨, 검찰에서 어떤 주장을 펴고 있을까요. <br> <br>검찰 수사의 핵심 단서가 되고 있는 정영학 회계사 녹취록의 신빙성을 흔드는 것이 전략인 것으로 보입니다. <br> <br>검찰은 반대로 녹취록 내용을 뒷받침할 금융거래 내역을 추적하고 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 김예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화천대유 대주주 김만배 씨 측은 유동규 전 본부장에게 5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은 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<br>김 씨 측은 채널A와의 전화통화에서 "원래 남욱 변호사에게 줄 돈이었다"며 "정영학 회계사와 남 변호사 사이가 좋지 않아 유 전 본부장에게 줄 돈이라고 거짓말한 것"이라고 주장했습니다. <br><br>김 씨는 검찰 출석에 앞서 정 회계사의 의도가 순수하지 않다는 취지의 주장도 했습니다. <br> <br>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 <br>"지금 제기되는 여러 의혹은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녹음하고 편집한 녹취록 때문입니다." <br> <br>김 씨 측은 녹취록에 담긴 각종 금품로비 의혹의 총액에 문제가 있다고도 했습니다. <br><br>김 씨가 챙긴 대장동 개발 이익은 각종 비용을 제외하고 800억 원 가량인데, 녹취록에 언급된 인사들에게 실제 금품 로비가 이뤄졌다면 김 씨는 이익은커녕 밑지게 된다는 주장입니다. <br><br>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 <br>"각자 분담해야 할 비용을 과다 부풀리면서 사실이 아닌 말들이 오갔지만 불법적인 자금이 거래된 적은 없습니다." <br>  <br>법조계에선 "녹취록 내용이 허위라는 걸 부각시켜 신빙성을 낮추려는 전략" 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검찰은 김 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 700억 원을 약정했다는 의혹이 녹취록뿐 아니라 유 전 본부장의 측근 정모 변호사의 자술서에도 등장하는 점에 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녹취록을 뒷받침할 추가 증거가 있는지 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검찰은 김만배 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려간 473억 원이 대장동 사업에 정상적으로 사용됐는지에 대해서도 확인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예지 기자 yeji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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