野 첫 4자 토론…이재명 맹폭 속 윤석열에 집중공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제 4명으로 압축된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호남에서 첫 TV토론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맞상대로 결정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경쟁후보들의 집중공세가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후보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'때리기'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대량살상무기 이재명 무기가 대장동 로켓 발사대 위에 장착되는 중입니다…무슨 죄목으로 (감옥에) 갈 것 같습니까?"<br /><br /> "지금 나와 있는 것으로 보면 뇌물로 볼 수 있고, 저는 배임이라고 이야기하는데…윤석열 총장이었으면 벌써 밝혔을 텐데."<br /><br />선두권 윤석열 후보를 향해선 이른바 '무속 논란'이 다시 고개들었습니다.<br /><br /> "백두산이 정월 초하루에 영하 수십 도가 돼도 '정법'이 가면 칼바람이 멈추고…이 사람하고 윤석열 후보 어떻게 알게 됐습니까?"<br /><br /> "지금 말씀하시는 걸 제가 믿을 거라 생각하시고 하는 말입니까?…재미로도 볼 수 있는 거지, 아니 만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?"<br /><br />'검찰총장 사퇴 때도 조언을 받았느냐'는 질문에 윤 후보는 "답할 필요가 없다"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-윤석열 후보의 어린시절 비교 사진을 고리로 '가난' 논쟁도 불붙었습니다.<br /><br /> "만약에 대통령 되시려고 하면 가난한 국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하시려고 합니까."<br /><br /> "저희가 클 때는 주변에 가난이라는 게 일상화 돼 있었습니다. 늘 보고 느끼고 자랐습니다."<br /><br />양강 후보는 전술핵 공유 문제로 또 공방했습니다.<br /><br /> "북한이 핵이 현실적으로 있는데, 인정을 안 한다고 해서 없어집니까?"<br /><br /> "북한이 원하는 게 바로 그겁니다. 자기 정권 안보를 가지면서 경제 제재를 푸는 것이거든요?"<br /><br />후보들은 호남에 인공지능, 반도체 산업 육성과 공항·철도 설치 그리고 호남 출신 인사 중용 등을 지역 공약으로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번 토론을 시작으로 권역별 순회토론 7번과 맞수토론 3번을 거쳐 다음 달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