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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프로포폴 불법 투약' 이재용, 첫 재판서 "깊이 반성"...檢, 벌금 7천만 원 구형 / YTN

2021-10-12 2 Dailymotion

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에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또 한 번 법정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은 첫 재판에서 깊이 반성한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, 검찰은 벌금 7천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굳은 표정으로 법원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용 / 삼성전자 부회장 : (첫 재판입니다. 심경부터 좀 여쭤보겠습니다. 여전히 불법 투약한 적 없다는 입장인가요?) ….] <br /> <br />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41차례에 걸쳐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의료 목적 외에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검찰에서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지만, 경찰에서 추가 투약 혐의가 포착되면서 정식 재판에 부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부회장이 첫 공판부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, 재판은 10분도 안 돼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변호인단은 이 부회장이 피부과 시술과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주의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처방 없이 투약한 적은 없고, 프로포폴 주사만 맞으러 병원을 찾은 적도 없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도 최후진술에서 개인적인 일로 여러 사람에게 수고와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깊이 반성한다며,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출소 이후 같은 문제는 없었냐는 재판부 질문에는 그렇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검찰은 같은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벌금 7천만 원과 함께, 추징금 천7백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이 혐의를 다투지 않은 건 이미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재판을 받는 사정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는 26일 예정된 1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대로 벌금형이 내려진다면, 항소 없이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1218541938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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