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부스터샷' 본격 시작…"위드 코로나 기대해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고위험군 보호 방안으로 정부가 내놓은 추가접종, '부스터샷'이 오늘(12일)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최전선에서 일하는 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가장 먼저 접종에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김민혜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 치료병원 간호사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접종센터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 "따끔합니다 따끔~"<br /><br />이들이 맞는 건 2차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인 일명 '부스터샷', 첫 접종이 가장 빨랐던 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 4만 5,000여 명이 우선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모두 화이자 백신입니다.<br /><br /> "(저희 쪽에서) 대상자는 1,500명인데, 실제 접종이 이뤄질 인원은 현재 예약 진행 중이라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현장에선 국내에선 처음 진행되는 3차 접종인 만큼 걱정도 있지만 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백신 맞고 코로나 걸리는 입원환자들을 보고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. 이번에 부스터샷으로 더 좋은 효과 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맞았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들에 이어 25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와 종사자, 다음 달에는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 종사자 등의 순으로 추가 접종이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달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 가운데,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추가접종에는 5만 6,000여 명이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접종 완료자는 3,000만 명, 접종 완료율은 60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 정도 속도라면 이달 마지막 주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조건인, 접종 완료율 70%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