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속한 수사 지시는 특검을 거부하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선후보가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다음주 국감을 단단히 벼르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송찬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은 검찰과 경찰이 협력해 신속히 수사하라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대해 "특검을 거부하겠다는 대국민 선언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특검 도입을 거듭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검경 부실수사를 옹호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고 '재명수호'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는 것입니다. 오늘 대통령의 발언으로 특검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졌습니다." <br> <br>검찰이 대장동 의혹 관련 압수수색 과정에서 핵심 피의자의 휴대전화 확보에 실패하고, 성남시청 압수수색도 하지 않은 것을 보니 믿을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경기지사로서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. <br> <br>[허은아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병역 기피하려던 입영대상자가 징집을 피할 수 없어 입대하면서 개선장군 행세를 하는 격입니다." <br><br>두 차례 진행되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을 설계했다는 이재명 후보의 과거 발언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의 관계를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.<br> <br>또 대장동 의혹을 두고 이 후보와 맞붙을 수 있는 의원을 경기도 국정감사가 열리는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