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다른 백신을 따돌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효과가 높고 상대적으로 부작용 우려가 적기 때문인데, 다른 백신을 접종하던 국가들도 화이자 백신으로 갈아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은 추가접종에 화이자 백신을 권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국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는 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 백신을 배척하던 아르헨티나도 관련 법까지 바꾸면서 화이자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<br /> <br />[카를라 비조티 / 아르헨티나 보건부 장관 : (몇 개월간의 노력 끝에) 화이자와 2021년 동안 백신 2천만 회분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존에 접종하던 백신 대신 화이자 백신으로 바꾸고 있는 나라는 수십 개국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이러다 보니 지금까지 구매 계약이 체결된 양만 35억 회 분량, <br /> <br />2위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10억 회분이 더 많습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 백신이 이처럼 선호도가 높은 것은 델타 변이에 효과적이고 상대적으로 부작용 우려도 적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같은 mRNA 기반의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만큼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지는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생산력과 판매망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최근에는 속도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는 이미 미 식품의약국에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했지만, 모더나는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추가접종 승인도 화이자는 받았지만 모더나는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다른 백신과의 경쟁에서 앞서면서 화이자 백신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, <br /> <br />지난 5월 브라질은 화이자와 1회당 12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3월 계약 때보다 2달러 높은 가격입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는 유럽연합 EU에 공급하는 가격을 회당 18달러에서 23달러로 인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형근 (h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1306125759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