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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MF, 선진국 성장률 대폭 하향…한국은 유지

2021-10-12 0 Dailymotion

IMF, 선진국 성장률 대폭 하향…한국은 유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제통화기금, IMF가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높은 물가 상승률, 공급망 교란 등의 여파로 미국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제통화기금은 '세계경제 전망'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6%에서 5.9%로 0.1%p 낮췄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6%로 7월 전망에 비해 1%포인트나 떨어져, 주요 7개국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2분기 공급망 교란, 소비 둔화를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인데요.<br /><br />진화 국면에 접어들긴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여전한 데다 높은 물가 상승률, 여전한 반도체 등의 공급난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더욱이 이번 전망은 미국이 4조 달러에 달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부양 예산이 의회를 통과할 것이란 가정하에 이뤄진 것이어서 예산 규모가 줄어들면 성장률이 추가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게 IMF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8%에서 0.1%p 내려갔는데, IMF는 공공투자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을 소폭 하향 이유로 들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중국의 자산 분야처럼 대규모 무질서한 기업의 채무 불이행이나 재조정은 광범위한 반향을 불러올 수 있다"고 지적했는데 외신은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헝다그룹 사태를 언급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IMF는 주요 선진국들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.6%에서 5.2%로 0.4%p나 끌어내렸는데요.<br /><br />독일도 3.6%에서 3.2%로 낮췄고 코로나 확산에 따른 긴급조치를 이유로 일본도 기존 2.8%에서 2.4%로 하향 조정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처럼 G7 국가들의 성장률 전망치가 대체로 크게 낮아졌는데,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됐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한국은 기존 전망치, 4.3%를 유지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7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.6%에서 4.3%로 대폭 상향 조정한 뒤 이 전망치가 아직 유효하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악재에서 한국은 한발 빗겨 서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선진국을 비롯한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흐름 속에서 한국은 그대로 유지되면서, 실적치와 IMF 전망에 근거한 한국의 작년과 올해 2년 평균 성장률은 1.7%로, 주요 7개국보다 높은 수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IMF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그대로 둔 이유를 별도로 밝히진 않았는데, 기재부는 그동안 IMF와 면담 결과 등을 토대로 "백신 접종률 확대와 수출의 견조한 증가세, 추경 집행 효과 등에 따른 것"이라고 추정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북미 관련 이슈로 넘어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이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근거가 없다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미국 국무부의 반응이 나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미국 국무부는 김 위원장의 연설과 관련해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"며 "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희망한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실용적 외교 원칙 위에서 어떤 대화든 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 것입니다.<br /><br />국무부는 다만 북한이 이번 전람회에서 지난 5년간 개발한 첨단무기들을 과시한 것을 염두에 둔 듯 "북한의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 평화와 안보, 글로벌 비확산 체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"는 우려의 목소리도 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미국을 방문 중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 보좌관과 만나 남북, 북미 관계 전반에 대해 협의했는데요.<br /><br />잠시 뒤 간담회를 통해 논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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