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노원구와 강북구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'돌파 감염'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수도권 의료기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'단계적 일상 회복' 도입을 앞두고 실내체육시설과 직장, 어린이집 등에서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노원구에 있는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홍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이죠?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병원은 보시는 것처럼 입구가 폐쇄돼 있고, 직원들만 때때로 다른 입구로 출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다른 환자들이 들어올 수 없게 폐쇄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병원 안에는 불이 켜져 있는데요, 환자와 종사자 등이 현재 동일 집단 격리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이 병원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환자 32명과 의료진 12명 등 모두 47명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 6일, 병원 종사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 환자와 가족 등으로 감염이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역학 조사 결과, 창문을 통한 자연환기는 가능했지만, 확진자가 발생한 일부 병실에서 밀집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체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29명이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감염된 '돌파 감염' 사례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북구에 있는 다른 병원에서도 어제 하루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도 6명이 '돌파 감염' 사례로 조사됐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부터 추가 접종을 마친 뒤, 다음 달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는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, 수도권 다른 곳 감염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직장과 어린이집 등 곳곳에서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은평구의 컨설팅업체에서 모두 12명이 확진됐는데요. <br /> <br />침방울이 많이 튀는 업무를 한 데다 거리 두기도 잘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강북구의 어린이집에서도 원생과 종사자, 가족 등 모두 12명이 확진됐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원생들이 식사와 놀이 등을 함께 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남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어제 하루 11명이 확진되는 등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1314143700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