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도 온라인으로 만나요…강경 젓갈축제 개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제 곧 김장철이 다가오는데요.<br /><br />김치의 감칠맛을 내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젓갈은 주부들이 가장 신경 쓰는 재료일 겁니다.<br /><br />올해도 충남 논산의 강경젓갈 축제가 비대면으로 열려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과 함께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장철을 앞두고 북적이던 논산 강경 젓갈 거리가 한산한 느낌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프라인에서만 사람들이 없을 뿐 온라인에서는 이미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미리 마련된 축제 무대에서는 강경 새우젓을 듬뿍 넣은 김치 담그는 법 영상 촬영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미리 주문을 받아 배송한 김치 키트를 활용해 영상을 보고 따라 하면 어린아이도 손쉽게 김치를 담글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유명 요리연구가의 김치 레시피도 인기를 끕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상황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언택트 축제로 강경 젓갈축제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매출이 반 토막 난 젓갈 상인들과 김장철 신선한 젓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만나 서로 윈윈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 축제가 대면 축제를 대신할 순 없지만 지난해 축제를 통해 가능성은 봤습니다.<br /><br /> "작년에는 5일 동안에 1시간 세일을 통해서 매출 올렸던 것이 30억 원 정도 됩니다. 근데 올해는 100억 원 정도를 바라보고…"<br /><br />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젓갈을 할인 판매하고, 강경 젓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올해도 선주문을 받은 김치 키트 1천 개가 6시간 만에 매진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강경젓갈은 최신화된 저온 숙성고를 활용해 저염으로도 감칠맛 나는 젓갈을 1년 내내 맛볼 수 있는 특징 때문에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 여러분들께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논산시에서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."<br /><br />강경젓갈축제는 오는 17일까지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