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기 전에 마음 급한 업계가 먼저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백신을 맞은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고객 유치 경쟁이 한창인데요. <br> <br>홍유라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오는 12월 관객을 만나는 뮤지컬, 작은 아씨들의 연습이 한창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갑자기 두렵고 모든 게 낯설게 느껴지고." <br> <br>이 공연은 백신을 한 번 이상 맞은 관객에겐 20% 할인가로 티켓을 판매합니다. <br> <br>지난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중단했던 공연을 올 연말 다시 무대에 올리면서 '백신 접종 할인'을 기획했습니다. <br> <br>[이아영 / 세종문화회관 홍보마케팅팀 대리] <br>"처음 공지 했을때 문의 전화가 상당히 많이 왔었어요. 할인에 대한 시민들 관심이 컸고요." <br> <br>이렇게 백신 접종자에게 할인해주는 공연은 연말까지 서른 개나 됩니다. <br> <br>"이렇게 공연업계 뿐만 아니라 관광업계도 백신 접종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"<br> <br>코레일 관광개발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손잡고 50%를 깎아주는 여행 상품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백신 1차 이상 접종자, 선착순 2000명이 대상입니다. <br> <br>[박진희 /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특성화지원실장] <br>"판매 시작한 지 3주 정도가 됐는데요. 현재 1000명 정도 예약이 완료가 됐고." <br> <br>백신 1차 접종률이 80%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진 접종률에 위드코로나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백신 접종자를 겨냥한 유치 경쟁이 치열해진 겁니다. <br> <br>[이수진 / 헬스장 관계자] <br>"(백신) 맞으신 김에 저렴하게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그래서 진행을 했어요. 회원권 10% 할인으로 들어가고 있어요." <br> <br>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란 지적도 있지만,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련 업계는 고객 유치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할인 경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