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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경매 통해서라도 내 집을”…아파트 낙찰률 역대 최고

2021-10-13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치솟는 집값에 부동산 경매 시장까지 뜨겁습니다. <br> <br>서울지역 아파트는 감정가보다 낙찰가가 비싼 가격에 낙찰되는 비율이 지난달 역대 최고 수준이었습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무주택자인 30대 황 모씨. <br><br>2년 전쯤 부동산 경매에 처음 뛰어들었습니다. <br> <br>[황모 씨/ 30대 무주택자] <br>"부동산 매매를 하는것보단 저렴하게 접근할수 있어서 경매를 많이 보는것 같습니다. 청약같은 경우에 가점제가 비중이 크잖아요 혼자 사는 세대니까 불리함이 있어서…" <br> <br>그간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 주로 찾았던 법원 경매에도 2030 무주택자들이 도전하게 됐습니다. <br> <br>일반 매매나 청약으로는 수도권에서 '내집 마련'이 어려워진 상황. <br> <br>조금이라도 저렴하게 아파트나 주택을 구입하려는 실수요자들이 늘어난 겁니다. <br> <br>실제로 지난달 전국 아파트에서 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뜻하는 낙찰가율은 107%를 넘었습니다. <br> <br>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1년 이래 역대 최고 수준입니다. <br><br>낙찰가율이 100% 보다 높다는 것은 감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낙찰됐다는 뜻. <br> <br>경매 건수 중 낙찰 비율도 58%에 육박해 역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뛰었습니다. <br><br>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 빌라 매물에 관심이 모아지면서 수도권 빌라 낙찰가율은 한 달 만에 10%p 급등했습니다. <br><br>[황인원/ 부동산 경매 10년차] <br>"서울 빌라가 올라가는 이유가 아파트 가격 자체가 너무 오르니까 이거라도 해야겠다 해서 빌라로 가는거죠. 지금 내가 집을 못사면 평생 못사겠다는 마음이 앞서니까." <br> <br>전문가들은 무조건 저렴한 매물만 바라보지 말고 채무 관계를 꼼꼼히 따지는 등 위험 부담을 고려하라고 조언합니다. <br> <br>하지만 서민의 내집마련 수요가 이어지는 한 경매시장 열기도 식지 않을 거란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김미현<br /><br /><br />박정서 기자 emotio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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