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발사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'블루 오리진'의 2번째 우주여행이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1960년대 미국 TV 드라마 '스타트렉'에서 우주선의 선장을 맡았던 배우 윌리엄 섀트너가 탔습니다. <br /> <br />90살 나이에 진짜 우주 여행의 꿈을 이룬 것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채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60년대 후반 우주선의 모험을 줄거리로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의 TV 드라마 '스타트렉' <br /> <br />커크 선장역을 연기했던 배우 윌리엄 섀트너가 90살의 나이에 진짜 우주 여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의 로켓 우주선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"카운트다운 2.1. 발사" <br /> <br />지난 7월 첫 번째 비행과 마찬가지로 고도 106KM까지 치솟아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'카르만 라인'을 넘어 약 3분간 미세 중력 상태를 체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텍사스 주 사막으로 무사히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10분의 짧은 우주 여행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조스가 직접 캡슐의 문을 열고 지구 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우주 여행자의 무사 귀환을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윌리엄 섀트너 / '스타트렉' 커크 선장 역' : 방금 일어난 일에 대해 너무 감격스럽습니다. 매우 특별했습니다. (껴안은 뒤) 이 상태에서 회복되고 싶지 않습니다. 지금 느낌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요. 이 기분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발사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블루 오리진의 두 번째 우주관광입니다. <br /> <br />블루 오리진은 지난 7월 20일 베이조스 등 민간인 승객 4명을 태운 우주선을 쏘아 올렸고 3개월 만에 섀트너의 우주여행 꿈도 성공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섀트너의 우주여행에는 전직 미국 항공우주국 엔지니어와 의료 분야 기업인, 블루 오리진 부사장 등 3명이 동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섀트너의 우주여행은 무료였지만, 블루 오리진은 다른 탑승객이 이번 우주여행에 얼마나 돈을 지불했는지에 대해선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채문석입니다.<br /><br />YTN 채문석 (chaem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1404542249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