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르웨이에서 무장한 남성의 화살 공격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나와 경찰이 테러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경찰과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13일 오후 6시 30분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남서쪽으로 80㎞ 떨어진 콩스베르그에서 한 남성이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화살을 쏴 여러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구체적인 사망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, 최소 4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와 별도로 여러 명이 다쳐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건 직후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데, 체포 당시 흉기와 다른 무기들로 무장한 상태였다고 TV2 방송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경찰은 이 남성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으며, 쫓고 있는 다른 용의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노르웨이 경찰은 이 사건이 테러 행위인지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사건은 77명의 목숨을 앗아간 노르웨이 테러 참사 10년 만에 벌어졌다는 데에 외신들은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1년 7월 22일 우익 극단주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는 오슬로 정부청사 앞에서 폭발물을 터뜨리고, 노동당이 개최한 청소년 여름 캠프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연쇄 테러를 저질렀습니다.<br /><br />YTN 채문석 (chaem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140623033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