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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대장동 핵심’ 김만배 구속 기로…검찰과 2시간 공방

2021-10-1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 심사가 지금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김 씨는 오늘 법원에 들어가면서 “윗선인 그분은 없다” “뇌물 공여도 사실이 아니다” 혐의를 모두 부인했는데요. <br> <br>법정에서도 755억 거액의 뇌물 혐의를 적용한 검찰과 치열하게 다툰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법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, 법원의 판단이 주목되는데요, 구속 여부가 결정됐나요?<br><br>[리포트]<br>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김 씨는 현재 서울구치소에서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<br>오전 10시 쯤 법원에 나온 김만배 씨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 <br>"이재명 지사와 특별한 관계도 없고 한 번 만나봤습니다. 옛날에 인터뷰차." <br> <br>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'그 분'이라는 표현으로 등장하는 실소유주 의혹도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 <br>"그분은 전혀 없습니다. 그리고 그런 말 한 기억도 없습니다." <br> <br>영장심사 법정에선 2시간에 걸쳐 김 씨 측과 검찰 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. <br><br>검찰은 "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로 성남시가 손해를 봤다"며 "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"는 걸 여러차례 언급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반면, 김 씨 측은 성남시는 손해를 본 게 없다는데 어떻게 배임이 성립하냐며 맞섰습니다. <br><br>수사 초반 검찰은 김 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현금 1억 원과 수표 4억 원을 건넨 걸로 봤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오늘 영장심사 법정에선 현금 5억 원이 건네졌다고 주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음파일을 법정 내에서 들어보려 했지만 재판부 제지로 성사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검찰과 김만배 씨 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서 김 씨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채희재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김미현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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