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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항구마다 컨테이너 산…바이든, 삼성에 SOS

2021-10-14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유가 급등과 함께 물류 대란까지 닥친 미국도 초비상입니다. <br> <br>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항구에 24시간 체제를 가동하기로 하고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기업에도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미국 LA 항구가 거대한 컨테이너 산으로 뒤덮였습니다. <br><br> LA 항구와 롱비치 항구는 미국 컨테이너 수송의 40% 정도를 책임지는 미국 서부의 관문입니다.<br> <br> 하지만 인력이 부족해 제때 하역이 이뤄지지 못하고, 선박 수십 척이 바다에 둥둥 뜬 채 입항을 기다리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 국제유가 급등과 함께 물류 대란 악재까지 덮친 미국 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><br> 지난달 5.4% 오른 소비자물가는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. <br><br> 마트 매대에는 이미 빈자리가 늘고 있고,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최대 쇼핑 대목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<br> 유례없는 항만 물류 대란에 '컨테이너겟돈'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하자 백악관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> <br> 두 항구를 24시간 쉬지 않고 운영해 물류 병목현상을 덜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 백악관은 대규모 물류망을 갖춘 기업들도 화상으로 불러 근무 시간 연장 등으로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우리 공급망을 통한 자재와 물품 이동을 가속화하기 위한 큰 첫걸음입니다." <br> <br> 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도 참석했는데, 미국 가정의 72%가 적어도 한 개 이상 삼성 제품을 쓰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. <br> <br> 현지 언론은 미국 정부의 이런 노력을 '90일 전력질주'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"백악관이 꽉 막혔던 공급망을 풀어보겠다고는 나섰지만, 연말 소비 대목에 더욱 우려되는 물가 상승 압박까지 잠재울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"<br><br>유승진 워싱턴 특파원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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