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 보완수사 착수…김만배 구속영장 재청구 검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, 구속영장이 기각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증거 확보를 위해 보완 수사에도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 김만배 씨에 대한 영장 기각 이후 검찰 수사, 전망이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젯(14일)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검찰 수사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이 압수수색과 계좌 추적을 통해 김 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재판부가 "김씨의 구속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"며 김 씨의 손을 들어줬고,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추가 증거를 확보해야 할 과제를 떠안았습니다.<br /><br />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건네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'700억 약정설'을 비롯해, 정치, 법조계 인사들에 50억을 주기로 약속했다는 '50억 클럽' 등 아직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장이 기각되고 바로 다음 날인 오늘(15일) 공식 입장을 냈는데요.<br /><br />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해 이번 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오수 검찰총장이 성남시 고문 변호사로 위촉된 사실이 알려지며 부실수사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대검찰청은 김 총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약 반년 동안 지역봉사 차원에서 맡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대장동 사건과는 무관하고, 중앙검사장에게 여야 신분 지위 고하를 가리지 않고 철저한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