檢, 전담수사팀 구성 16일만 성남시청 압수수색 <br />성남시청, 대장동 개발 사업 인·허가권 보유 <br />김만배 영장 기각 뒤 압수수색…"증거인멸 우려"<br /><br /> <br />검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의 '윗선'을 들여다보기 위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 하긴 했지만, 뒷북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, 부실 수사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, <br /> <br />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영장을 다시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 한 건 지난달 29일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지 보름이 넘어서입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개발 사업 인·허가권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 과정 전반과 이른바 '윗선' 규명을 위해 진작부터 증거 확보 필요성이 제기된 곳입니다. <br /> <br />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 구속영장이 기각되자마자 압수수색에 나선 셈인데 '골든 타임'을 놓쳤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윤한홍 / 국민의힘 의원 : 검찰은 '그분'을 겁을 내서 그런지 성남시청에 자료 압수수색 하러도 안 가요.] <br /> <br />[이정수 / 서울중앙지검장 : 절차 중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윤한홍 / 국민의힘 의원 : 다 증거 인멸 하라고 시간 주는 거 아니에요?] <br /> <br />[송기헌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불법으로 로비한 것이 있는지 없는지, 그 과정에서 들어간 돈이 있는지 없는지, 철저히 조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 기각을 놓고도, 검찰의 부실 수사와 성급한 영장 청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 : (심경 한 마디만 말씀해주세요.) ….] <br /> <br />검찰은 김 씨 측엔 추가 소환을 예고하고는, 문재인 대통령의 신속·철저한 수사 지시가 나온 지 불과 3시간여 만에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장 심사에서도 별다른 추가 증거는 제시하지 못한 채,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'녹취록'만 내세우다가 녹취를 틀지도 못하고 제지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김 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건넸다는 뇌물 5억 원 또한, 애초 수표 4억 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, 영장심사에선 전액 현금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1,100억 원대로 알려진 배임 액수 또한 산정 근거가 불분명하고, 영장에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 원을 뇌물로 적시했지만, 정작 받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1518114834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