랜섬웨어 범죄라고 들어보셨나요? <br /> <br />악성 코드로 컴퓨터 시스템을 마비시킨 뒤 안에 있는 데이터를 '인질'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인데요. <br /> <br />랜섬웨어로 국내 대학과 기업 시스템을 꽁꽁 묶은 뒤,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비트코인 수십억 원어치를 챙긴 외국인 일당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 공조 수사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마을에 현지 경찰과 한국 경찰들이 들이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톱으로 문을 강제 개방하고는 안에 있던 남성들을 체포합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집에도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. <br /> <br />금고에선 돈다발들이 무더기로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클롭 랜섬웨어'를 유포해 세계 여러 나라의 기업·대학·연구소 시스템을 마비시킨 일당입니다. <br /> <br />클롭 랜섬웨어 범죄는 컴퓨터 시스템의 관리자 계정을 탈취해서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,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을 가로채는 수법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재작년 2월 국내 대학 한 곳과 기업 세 곳의 시스템을 해킹하고 데이터를 암호화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가로챈 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65개, 최근 시가로 45억 원어치나 됩니다. <br /> <br />사건 발생 직후 경찰청은 비슷한 피해를 본 미국과 프랑스·독일 등 16개 나라가 참여하는 공조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, 자금세탁 역할을 한 우크라이나인 등 6명을 최근 현지 경찰과 함께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가운데 혐의가 확실한 4명을 정보통신망법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총책 역할을 한 두 명은 국내로 데려와 강도 높게 수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우크라이나 현지 법 때문에 당장 범죄인 인도를 받기는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을 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에 올려 강제 송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, 이를 위한 체포 영장도 발부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진우경 /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2대장 : 출입국 과정에서 이 사람들이 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자인 게 확인되면 그 과정에서 강제 송환이 가능하고요.] <br /> <br />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액은 지난 2015년 3천8백억 원 수준에서 올해 23조 6천억 원으로 62배 이상 폭증하는 등 피해 규모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호 (seongh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1518240915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