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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755억 뇌물’ 영장 기각에…성남시청 ‘뒷북’ 압수수색

2021-10-15 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A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부실, 늑장 수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죠. <br> <br>얼마나 수사가 부실했으면, 검찰이 755억 원이라는 거액의 뇌물 혐의를 적시했는데도 영장이 기각됐겠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이 오늘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은 했지만, 수사팀을 꾸린 지 16일 만입니다. <br> <br>증거를 없앨 충분한 시간을 준 뒷북 수색이라는 비판 역시 거셉니다. <br><br>검찰의 수사 의지를 조목조목 짚어보려고 합니다. <br><br>먼저,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성남시청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구자준 기자, 늑장 수색 비판이 거센데, 수색은 철저히 하고 있나요?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아침 9시쯤부터 이곳 성남시청을 압수수색 했는데요. <br> <br>압수수색은 10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전담수사팀을 꾸린 지난달 29일 이후 16일 만에 이뤄진 겁니다. <br><br>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등 20여 명을 보내 부서 5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는데요. <br> <br>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배임과 뇌물 혐의를 적었습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대장동 개발사업을 담당했던 도시균형발전과 등에서 대장동 사업 인허가 및 송전탑 소송 관련 자료를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또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영장에 포함됐는데요. <br> <br>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소속이던 곽 의원이 화천대유에 편의를 제공하고, 화천대유 측은 곽 의원 아들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오늘 문화예술과에서 문화재 관련 서류를 확보했고, 대장동 사업 당시 문화재 업무 처리 과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도 <br>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오늘 압수수색은 강도높게 진행됐지만, 압수수색 시점 자체가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압수수색을 마친 뒤 당시 업무에 관여했던 직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성남시청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철규,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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